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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알고 보면 로맨티스트’ 무리뉴, 신예 선수에 명품 신발 선물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이 2003년생 펠릭스 아페나기안에게 통 큰 선물을 전달하며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22일(한국시간) 로마는 제노아와의 원정 경기서 2-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이끈 선수는 신예 아페나기안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아페나기안은 프로 데뷔 후 자신의 세 번째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경기 종료 후 승장 무리뉴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페나기안이 골을 넣는다면 이뤄주기로 한 약속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페나기안이 좋아하는 신발을 사주기로 약속했었다. 800유로(약 106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신발이다. 골을 넣고 달려와서는 약속을 잊지 말라고 하더라. 내일 오전에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발을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약속은 지켜졌다. 23일 아페나기안의 인스타그램에는 “영원히 감사합니다, 선생님. 자랑스럽게 해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아페나기안에 선물을 건네고 포옹을 나누는 무리뉴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신발은 명품 브랜드 B사의 제품이다. 아페나기안은 신발을 신고 신나는 춤사위도 선보였다. 사제지간의 훈훈한 영상을 접한 축구팬들은 “잘 어울린다. 다음번엔 해트트릭 도전”, “역사적인 순간”, “브라보” 등의 응원을 남겼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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